[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 맞선녀들의 스펙이 전격 공개되며 연애 전선에 다시 한 번 파장이 일었다.
SBS 예능 '합숙 맞선'은 결혼을 원하는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간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연애와 결혼을 동시에 마주하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이다. 서장훈, 이요원, 김요한이 MC로 나서며 색다른 관찰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합숙 맞선'은 첫 방송부터 강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2회 기준 최고 시청률 4%, 수도권 2.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고, 한국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부문 3위까지 오르며 연애 예능 판을 흔들고 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5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맞선녀 엄마들이 직접 딸을 소개하는 '자녀 소개 시간'이 펼쳐진다. 앞서 맞선남 스펙 공개 당시 화려한 조건에 맞선녀 엄마들의 표정이 흔들렸던 만큼, 이번에는 맞선녀들의 조건과 결혼관이 공개되며 또 다른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80년대생 맞선녀의 등장으로 현장이 술렁이는가 하면, 한 맞선녀는 결혼 후 주말부부를 원한다고 밝히며 솔직한 결혼 조건을 내놓는다. 당당한 자기소개에 맞선남은 물론 맞선남 엄마들까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출연자 중 최연장자로 추측돼 온 조은나래의 소개 순서가 다가오자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자신의 나이를 가늠해보는 맞선남 서한결이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장면이 포착되며, 애정 전선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예고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요원은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며 깊은 몰입을 보였다고.
맞선녀 자기소개가 끝난 뒤에는 또 한 번의 반전이 기다린다. 바로 '맞선남 엄마 PICK 데이트 선택'이다. 이번 데이트는 맞선남의 의사와 상관없이 오직 어머니의 선택으로 매칭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실적인 조건을 우선시한 선택이 이어지며 모자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선택 결과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예상 밖의 몰표를 받은 맞선녀가 등장한 반면, 단 한 표도 받지 못한 '0표녀'가 탄생한 것. 결국 0표를 받은 맞선녀의 어머니는 눈물을 쏟고, 이요원은 "거봐. 저게 오픈되면 복잡해진다니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스펙은 모두 공개됐고, 이제 남은 것은 마음의 방향이다. 조건과 감정 사이에서 갈등이 본격화된 '합숙 맞선'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합숙 맞선'은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