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뱃속 아이 떠나 보내고 오열 "태어나자마자 떠나, 장례도 직접"

기사입력 2026-01-15 17:28


강은비, 뱃속 아이 떠나 보내고 오열 "태어나자마자 떠나, 장례도 직접"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강은비가 결국 뱃속의 아이를 떠나 보냈다.

배우 강은비는 15일 "산삼아, 사랑해. 다시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초반, 강은비는 남편 변준필에게 "내가 아기를 못 지켰어"라며 울었고 변준필은 "못 지킨 게 아니다. 나 솔직히 지금 아기 필요 없다. 너만 보고 싶고 너만 괜찮았으면 좋겠다"고 함께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강은비는 영상을 통해 유산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아기를 떠나 보냈다는 강은비는 "모든 것이 정상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중 양수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검사 도중 양수가 새는 것 같다는 판단으로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그동안 모든 검사는 정상이었고 태동도 잘 느껴졌고 열도 통증도 없었기에 제가 단순히 일을 무리해서 과로로 생긴 문제라 생각했다. 하지만 입원 이틀 만에 양수 수치가 0이라는 말을 들었고 조기 양막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과 함께 소변줄을 끼고 절대 안정상태로 또 다시 이틀을 버텼다"고 밝혔다.


강은비, 뱃속 아이 떠나 보내고 오열 "태어나자마자 떠나, 장례도 직접"
하지만 양수는 다시 생기지 않았고, 임신 중단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말에 강은비는 더 큰 상급병원으로 옮겼다고. 강은비는 "아기는 가로로 누운 채 태반에 바짝 말라 붙어있었고 더 이상 폐가 발달할 수 없으며 좁은 공간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제가 너무 무지해서 제 잘못으로 아이가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다는 말 앞에서 저는 결정을 해야 했다. 21주가 되는 날 산삼이를 보내줘야 하는 걸 받아들였다. 그리고 유도 분만으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떠났다"고 털어놨다.

아기를 떠나 보낸 후 강은비는 "장례 절차를 직접 하겠다는 결심으로 퇴원해 화장터로 향했다. 너무 추운 날 혼자 보내는 것이 미안해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울어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배우 강은비는 얼짱 출신 동갑내기 변준필과 지난해 4월 열애 17년 만에 결혼했다. 같은 해 9월 40세 나이에 자연 임신에 성공, 오는 5월 출산을 앞뒀으나 임신 5개월 만에 아기를 떠나 보내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