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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축의금 문제로 어머니와 절연까지 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엄마도 돈이 없었겠지만 (결혼에) 만 원도 보태주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오기로 밥솥 한 개만 사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너는 알을 낳는 닭을 잡아먹으면 어떡하냐. 어리석다. 내가 못 해주겠냐. 사줄 수 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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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 돈은 돈도 아니냐. 그걸 나한테 얘기할 수가 있는 거냐'고 했다. 그러나 엄마는 '동생이 딱하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내가 더 딱하다.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딱한 거 같다'면서 '우리 만나지 말자. 정말 엄마 안 보고 싶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연락하지 마라. 동생한테 엄마 생사만 확인하겠다'라면서 정말 모질게 끊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영희는 그동안 딸을 엄마에게 맡기던 워킹맘이었기에 곧바로 후회가 밀려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딸은 누구한테 맡기나 싶었다. 내가 미쳤지 싶었다. 그래도 단호했다. 정말 지독하게 20일간 엄마와 연락을 끊었다. 엄마가 절대적으로 사과하지 않는 이상 회복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남동생에게도 '엄마랑 연 끊었으니까 엄마 돌아가시면 연락달라'는 극단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동생을 통해 전해진 어머니의 "너네 누나가 원래 예민하다"는 반응에 다시 분노가 치밀었고, 결국 동생의 중재로 어머니의 사과 전화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엄마가 '미안하다. 근데 너도 참 독하다. 이번에 네가 지독한 아이라는 걸 알았다. 너 정말 차가운 아이였다'라고 했다. 어쨌든 엄마가 눈물 흘리면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너도 넌데 그동안 키운 (손녀) 해서가 너무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 엄마는 "아들도 축의금이 800만 원이었다면 못 줬을 거다. 결국 내가 다시 갚아야 하는 돈 아니냐. (딸에게도) 그런 의미로 가져온 거다. 내 돈이니까 날 달라고 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