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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고(故) 섀넌 도허티의 전 남편 커트 이스와리엔코가 이혼 합의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적 공방에 나섰다.
이는 앞서 섀넌 도허티의 유족과 법률대리인이 "합의에 따른 금전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또 다른 쟁점도 있다. 소장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이스와리엔코는 섀넌 도허티가 보유하던 무니 M-20 항공기 지분을 10만 달러에 매입하고, 매매 후 5영업일 이내 해당 금액을 유족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2024년 8월 매매 계약 이후 지급해야 할 금액 중 5만 274달러를 일방적으로 보유했고,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섀넌 도허티 측은 금전 문제 외에도, 이스와리엔코가 이혼 합의 조건이었던 사진을 포함한 개인 소지품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스와리엔코는 1월 14일 제출 서류에서 코르타조가 해당 합의안을 제출할 권한을 신탁에 따라 입증하지 못했다며 반박했다.
섀넌 도허티는 11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2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대변인은 "이혼은 섀넌이 가장 원하지 않았던 일이었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23년 12월 인터뷰와 팟캐스트를 통해 결혼 생활 중 남편의 2년간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뇌종양 제거 수술을 앞두고서야 결혼이 사실상 끝났다는 걸 알았다"며 "오랜 시간 함께했지만 사랑받지 못했다는 느낌이 컸다"고 고백했다.
사망 직전 체결된 이혼 합의의 효력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본격화되며, 섀넌 도허티의 마지막 선택과 유산을 둘러싼 갈등은 사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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