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와 직장 때문에 따로 살고 있다고 밝힌 곽튜브가 아들 출산을 앞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게임으로 만들어놨다고 밝혔다.
23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5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반전 대식가' 한지은이 전남 광양에서 먹트립에 나선 모습이 펼쳐졌다. 이들은 '전현무계획' 최초로 재첩 전문점을 발굴했으며, 갈치조림·생선구이 맛집에 이어 '찐' 광양불고기까지 올킬해 시청자들의 식욕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이날 곽튜브는 전현무의 '연예대상' 수상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를 건넸다. 전현무는 "태어나서 받은 상 중 가장 예상 못한 상"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우리 작가님-PD님 사내연애 하시고, 작가님, 오디오 감독님, 기장님도 곧 결혼하신다"며 겹경사를 알렸고, 전현무는 "네 커플이나? 하...돌겠다. 내 연애운을 다 나눠주는 프로그램인가 봐"라고 한탄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정신을 차린 전현무는 "전남 대표 도시 중 하나인 광양에 왔으니 첫 끼는 재첩국으로 가자"라며 55년 전통의 '재첩 전문점'으로 곽튜브를 데려갔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재첩 회부터 국까지 풀세트로 차려진 전라도식 밥상을 받아 "이게 별미네!"라며 찐 감탄했다.
뒤이어 전현무는 "이제 '먹친구'를 만나러 가자. 오늘의 '먹친구'는 자신을 '돌+I'라고 부르는 여배우"라고 힌트를 줬고, 잠시 후 등장한 여배우는 한지은이었다. 한지은은 "'돌+I'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산다"며 쿨하게 웃었고, 전현무는 "최근에 우연히 만나서 피클볼을 3번 정도 같이 쳤는데, 다리를 찢어가며 이기려는 모습에서 그런 기운을 느꼈다"고 증언(?)해 폭소를 더했다. 이후 세 사람은 현지인들만 아는 갈치조림·생선구이 맛집으로 향해 먹방을 가동했다. '햄버거 최대 6개'까지 가능하다는 반전 대식가 한지은은 박대구이를 한입 뜯자 "너무 맛있다. 다시 시작해야 될 것 같다"며 야무지게 생선살을 발랐고, 전현무는 즉각 한지은의 먹방을 카메라에 담으며 "예뻐. 인생샷 나왔어~"라고 극찬했다.
화기애애한 먹방 뒤, 전현무는 드디어 '광양불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한지은은 방금 한 끼를 끝냈음에도 박수로 화답했고, 세 사람은 유명한 골목 대신 올드스쿨 동네에 위치한 '70년 전통' 현지인 맛집을 찾아갔다. 식당에서 한지은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책을 꺼냈다. 한지은은 "준빈 님은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라며 '명상록'을 선물했으며, 전현무에게는 "트렌드에 민감하시니까~"라며 '다크 심리학'이란 책을 건넸다. 전현무는 "내가 다크해서 주는 거냐? 다크한 상황이라서 주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잠시 후, 세 사람은 참숯 화로에 광양불고기를 구워 매실 장아찌와 파김치를 곁들여 먹으며 박수를 터뜨렸다. 전현무는 "모든 불고기 중 1등! 맛에 비해 유명세가 덜하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난 집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스타일인데, 지은 씨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한지은은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곽튜브 역시 "저도 혼자만의 시간을 게임으로 만들어 놨다"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전현무는 "혼자만의 시간? 이제 없잖아"라며 '새신랑 몰이'를 가동했고, 위험(?)을 감지한 곽튜브는 "너무 행복하다. 혼자만의 시간은 이제 필요 없다"고 '급' 수습했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아내가 있는데 게임을 해?"라고 2차 몰이를 했는데, 한지은은 "어디 가서 애먼 짓 하는 것보단 낫다"라고 실드를 쳐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전현무는 한지은에게 "대학 동기가 '드림팀'이고, 특히 미팅 나가면 드림팀이라고 들었다"며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한지은은 "전소민, 전여빈, 이주빈과 동기"라며 "저랑 소민이가 미팅 드림팀이었는데, (미팅 후에) 소민이가 절 질투했었다"라고 셀프 폭로했다. 전현무는 미팅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미팅을 종종 했는데, 최신식 삐삐를 소지품으로 꺼내서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며 그 시절을 소환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2;2 미팅'을 한 뒤 내 삐삐 번호를 쪽지에 적어 (여자에게) 줬는데, (그 여자가) 우리랑 헤어진 뒤 길가에다 그 쪽지를 버리는 걸 봤다"고 토로해 짠내를 자아냈다.
이렇게 광양 먹트립이 추억 토크와 함께 아련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낭만의 도시' 여수를 찾아간 전현무-곽튜브의 먹트립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