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밴드 "신곡 '세븐티', 너무 노인네 얘기가 아닌가"

최종수정 2026-01-27 16:12

김창완 밴드 "신곡 '세븐티', 너무 노인네 얘기가 아닌가"
김창완 밴드의 새 싱글 앨범 'Seventy' 기자간담회가 27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열렸다. 김창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종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7/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창완 밴드가 신곡 '세븐티' 제목에 대해 언급했다.

김창완 밴드는 27일 서울 종로 팡타개러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너무 노인네 얘기가 아닌가 했다"라고 했다.

김창완은 서정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일상과 내면을 노래해온 한국 대중음악사의 대표적 싱어송라이터로, 노랫말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감정적 공명을 만들어왔다. 김창완을 중심으로 2008년 결성된 김창완밴드는 산울림 음악을 이어가는 팀으로, '김창완 장르'라 할 만한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10년 만에 싱글 '세븐티'로 활동을 재개, 반가움을 산다. 2016년 '시간' 이후 꼬박 10년 만의 새 음반인 셈이다.

'세븐티'에는 일흔을 넘긴 김창완의 통찰과 회한을 담은 곡 '세븐티'와 아이들과 함께 목청껏 외치며 유쾌한 정서를 담은 '사랑해'가 담겼다. 이번 싱글은 음원과 7인치 바이닐로 발매된다.

타이틀곡 '세븐티'는 일흔두 살 노인이 된, 그러나 노인이라는 말이 참 어울리지 않는 김창완의 담담하지만 깊은 통찰과 회한이 그려진 곡이다. 포크와 파워 발라드의 요소,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색채까지 아우르는 곡이다. 특히 무심하게 읊조리는 듯하지만 짙은 호소력을 지닌 김창완의 보컬이 사운드 전면에 배치됐다.

1954년생 김창완은 이번에 발표한 노래 제목을 놓고 "세월에 관한 노래다. 그냥 칠십이라고 할까 일흔살로 할까 하다가 너무 노인네 얘기 아닌가 해서 '세븐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풋내나는 노래였지만 청춘이 떠올랐다. 내 나이 27세에 만든 노래다"라며 '청춘'을 선보였다.


김창완 밴드의 싱글 '세븐티'는 27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바이닐은 오는 1월 28일부터 예약판매, 4월부터 정식 판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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