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최근 불거진 시청률 부진을 둘러싼 시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추성훈은 지난 2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게 된 건 모두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하지만 매 순간이 쉽지 않고, 스스로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더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글 말미에는 "파이팅 나"라는 짧은 응원 문구를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일부 프로그램의 낮은 시청률을 두고 이어진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성훈은 현재 MBC '마니또 클럽', 채널A '셰프와 사냥꾼', JTBC '혼자는 못해', tvN '헬스파머'와 '차가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그가 출연 중인 일부 프로그램은 1~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부담이 추성훈 개인에게 집중되는 분위기도 감지됐지만, 해당 프로그램들이 모두 다수 출연진이 함께 만드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시청률 책임을 특정 출연자에게 돌리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방송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추성훈이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201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러운 일상과 꾸밈없는 모습이 오히려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숫자로 평가받는 예능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출발하겠다는 추성훈의 태도에 팬들의 응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 결과보다 과정과 진정성을 중시하는 그의 행보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