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유선 부부, 별거 위기→은혼여행까지…25년 결혼사 풀 공개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화요일 밤 판을 다시 짠 '동상이몽2'가 25년 차 부부의 리얼 결혼사로 포문을 연다. 배우 윤유선과 판사 출신 이성호가 처음으로 예능에 함께 선다. 시작부터 수위 높은 폭로전이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2월부터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편성을 이동했다. 3일 방송은 시간대 변경 후 첫 회. 새 출발을 알릴 주인공으로 윤유선·이성호 부부가 출격한다. 두 사람의 부부 동반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유선은 아역 시절부터 활동을 이어온 데뷔 52년 차 배우. 남편 이성호는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굵직한 판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일상이 처음 공개된다.
러브스토리부터 파격이다. 두 사람은 2000년 겨울 소개팅으로 만나 98일 만에 결혼했다. 초고속 결혼에 스튜디오도 술렁였다.
이성호의 입담이 기름을 부었다. 그는 "윤유선은 내 이상형이 아니었다. 결혼 못 할까 봐 내가 구제해 준 것"이라고 직설 화법을 던졌다.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과 야유가 뒤섞였다.
윤유선도 물러서지 않았다. "연애할 때 지나는 길도 아니면서 매일 온다며 나를 만나러 왔잖아"라며 정면 반박. '누가 먼저 좋아했나'를 두고 25년 묵은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숨겨왔던 연애 비하인드까지 줄줄이 터졌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결혼 7년 차. 말다툼 끝에 이성호가 "집을 나가겠다"고 가출을 선언했다는 것. 그러나 윤유선의 단 한마디에 상황이 정리됐다고. MC들까지 감탄했다는 '한 방' 멘트의 정체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여기에 지원군도 뜬다. 절친 배우 정석용이 등장해 현실 티키타카를 더한다. "결혼 못 할 줄 알았다"는 디스와 "형님이 할 말은 아니다"라는 맞받아치기가 이어지며 웃음 버튼을 눌렀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부부의 민낯이 그대로 담겼다"며 "달콤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현실 부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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