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맞붙고도 선방…'1등들' 첫방도 흥했는데, 판 더 커진다[SC이슈]

기사입력 2026-02-16 14:06


'미우새' 맞붙고도 선방…'1등들' 첫방도 흥했는데, 판 더 커진다[SC…
'1등들' 포스터. 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음악 예능 '1등들'이 첫 방송부터 화제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향후 새로운 '1등' 가수들의 추가 합류가 예고된 가운데, 프로그램 확장성과 장기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1등들'은 국내 주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다시 한 무대에 올라 '1등 중의 1등'을 가리는 음악 서바이벌이다.

첫 회에는 손승연('보이스 코리아 시즌1'), 이예준('보이스 코리아 시즌2'), 허각('슈퍼스타K2'), 울랄라세션('슈퍼스타K3'), 이예지('우리들의 발라드 시즌1'), 박창근('내일은 국민가수'), 김기태('싱어게인2 ? 무명가수전'), 백청강('위대한 탄생 시즌1'), 제이미('K팝스타 시즌1')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우승자들이 총출동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미우새' 맞붙고도 선방…'1등들' 첫방도 흥했는데, 판 더 커진다[SC…
'1등들' 방송화면 캡처
특히 '괴물 보컬' 손승연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프로그램의 상징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오디션 1세대 허각부터 신예 이예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맞대결은 음악적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직장암 투병 이후 무대에 복귀한 백청강의 진솔한 서사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깊은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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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들' 방송화면 캡처
시청률 성과도 의미 있었다. '1등들'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미운 우리 새끼', '언더커버 미쓰홍', '은애하는 도적님아' 등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 맞붙은 상황에서도 2부 기준 전국 시청률 4.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강자인 '미운 우리 새끼'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신생 음악 예능이 치열한 주말 예능 경쟁 구도 속에서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적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점은 '확장 가능성'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김명진 PD는 "추가 참가자도 계속 늘어날 예정"이라며 향후 새로운 우승자 합류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실제로 출연 가수 상당수가 섭외 과정에서 장고할 만큼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어떤 '숨은 1등'들이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경연 방식 또한 기존 오디션과 차별화를 꾀했다. 경쟁 가수들이 서로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구조와 실시간 순위 공개 시스템, 300인 청중평가단 중심 심사 등이 긴장감을 높이며 첫 회부터 결승전 같은 몰입도를 만들었다.

상금보다 명예에 방점을 찍은 설정 역시 '왕좌 재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를 더욱 부각시킨 분위기다.


'미우새' 맞붙고도 선방…'1등들' 첫방도 흥했는데, 판 더 커진다[SC…
'1등들' 방송화면 캡처
MC와 패널들도 관전 포인트였다. MC는 배우 이민정과 방송인 붐이 맡았고, 백지영. 허성태,김용준, 르세라핌 김채원 등이 패널로 합류해 전문성과 공감형 리액션을 동시에 더했다. '쇼! 음악중심', '가요대제전' 등을 연출한 김명진 PD와 채현석 PD의 협업 역시 무대 완성도를 높인 요소로 해석된다.

첫 방송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1등들'은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우승자들과 더욱 치열해질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정상에 섰던 가수들이 다시 왕좌에 도전하는 만큼, 이들이 써 내려갈 또 다른 '1등의 서사'에 관심이 모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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