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결혼 발표 이후 웨딩 화보 촬영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살 연상의 회사원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져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네, 저 시집갑니다"라며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가족으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예비 신랑이 일반인임을 강조하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결혼 소식에는 방송인 홍진경 등 지인들의 축하가 이어졌지만,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웨딩 화보 일부 촬영 장소가 온라인상에서 도마 위에 오른 것.
문제가 된 사진은 사찰을 배경으로 촬영된 컷이다. 두 사람 뒤편에 빨간 턱받이를 한 돌석상들이 다수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장소가 '미즈코쿠요(水子供養, 수자공양)' 의식을 행하는 곳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즈코쿠요는 유산·사산된 아이들의 넋을 기리는 의식으로, 빨간 턱받이를 두른 지장보살상(지조상)을 모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추모의 의미가 있는 장소를 결혼 화보 배경으로 사용하는 게 적절하냐"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 다만 해당 장소의 정확한 성격이나 촬영 경위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5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 김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측근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성실하고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로, 최준희가 건강 문제와 대중의 시선으로 힘들어할 때 곁을 지켜준 인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