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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남보라가 어린 시절 철 없던 자신을 반성하고 엄마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엄마의 맛있는 음식에 남보라는 "태어나길 잘했다"라 했고 엄마는 웃으며 "애당초 태어나길 잘했어"라며 흐뭇해 했다.
남보라는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에게 쓴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남보라는 "막내 태어났을 때 내가 화냈던 거 기억나? 엄마는 두려움 속에서 힘겹게 출산을 이겨낸 걸텐데 그땐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르겠어"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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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엄청 열정적으로 육아를 하고 싶었는데 바빠서 뭘 해줄 수가 없었다. 그런 게 되게 마음이 안좋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잘 키워보려 노력했지만 마음 한 켠에 남은 엄마의 미안함.
엄마는 "만약 많이 낳지 않고 둘만 낳았으면 더 풍요롭게 해줬을텐데 싶다"라면서도 "최근에 너희들이 잘 지내고 서로 든든하게 의지가 되는 걸 보면서 잘 한 일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엄청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라 전했다.
노산으로 12번째 자식을 낳은 엄마가 13번째 아이를 낳으면서 힘들어 하는 걸 본 남보라는 속앓이를 하며 엄마에게 못된 막말로 상처를 받게 했었다고. 그는 "투정 부렸던 게 미안했다. 막상 제가 임신했을 때는 축하를 많이 받았는데 저는 엄마한테 축하를 단 한 번도 안했더라. 그래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 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청소년 상담가와 결혼, 12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남보라는 오는 6월 아들을 출산할 예정이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