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걸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발리 3년 차, 오해에 대해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신다. '모아 둔 돈이 많다', '집이 잘 사나 보다'라고 하는데, 하루에 1만 원도 안 쓴다. 한 끼에 2~3천 원 현지 음식을 먹는다"고 소박한 일상임을 밝혔다.
|
"폭식증이 7년간 갔다"는 허가윤은 "내 모습을 거울로 보고 눈물이 났다. 그래서 뒤늦게 정신과를 가서 치료를 받았다. 내가 강박과 통제가 심한 걸 알았다"고 털어 놓았다.
특히 그는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큰 슬픔도 겪었다. 허가윤은 "어느날 갑자기 오빠가 쓰러졌고, 심장병을 발견하고 수술 날짜를 잡았는데, 수술 3일 앞두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전혀 상상하지 못해서 더 힘들었다"는 그는 ".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오빠와의 추억을 쌓을 시간이 많이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빠의 죽음을 실감 못했다는 허가윤은 "오빠의 마지막 모습이 생생하다. 꽁꽁 싸매져서 있는게 너무 답답해보였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런데 얼굴색이 너무 달라서 확 받아들여지더라.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이어 허가윤은 "(유품을 정리하는데) 오빠가 독립한 지 얼마 안 돼 물건이 다 새것이었다. 너무 불쌍했다. 일을 진짜 열심히 했는데"라며 "(오빠 죽음 후) 내일 죽어도 진짜 행복하게 살자. 다르게 살아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허가윤은 "발리라는 곳을 간 순간 실행이 됐다. 겪고 있던 증상도 완화도 되고"라며 "여행에서 살기까지 3달 안에 이뤄졌다. 부모님, 친구들 상의 없이 혼자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허가윤은 발리 살기 전과 후에 대해 "한국에서는 가수가 되기 위해 나를 만들었다면, 발리에서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들이다"라고 달라진 인생을 이야기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