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파죽지세 흥행세로 10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왕과 사는 남자'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왕과 사는 남자' 900만 관객 돌파"라며 "관객에서 백성으로, 백성에서 벗으로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 차였던 3·1절 연휴 무려 81만7212명을 동원, 8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몰아 3·1절 대체공휴일이자 개봉 27일 차인 이날 오후 900만 관객까지 연이어 돌파하며 본격적인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특히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는 앞서 2012년 개봉해 1231만9542명을 끌어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의 900만 돌파 속도(개봉 31일 차)보다 나흘 빠른 흥행 속도로 눈길을 끈다. 올해 첫 번째 1000만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왕과 사는 남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그리고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했고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