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장벽을 허문 한국 간판 영화인 봉준호 감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569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모범납세자 리스트에는 봉준호 감독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이 설립한 제작사 오프스크린 대표이사 자격으로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2003년 '살인의 추억', 2006년 '괴물', 2009년 '마더', 2019년 '기생충', 그리고 지난해 개봉한 '미키17' 등 걸출한 작품을 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부는 봉준호 감독이 자신만의 확고한 색깔이 담긴 영화를 제작 및 연출해 한국 영상 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고 더불어 성실한 세금 납세로 국가 재정발전에 기여했다며 표창을 수여한 이유를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념식 행사에서 "모범 납세자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다. 사회적으로 마땅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우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현재 차기작 애니메이션 '더 밸리'를 준비 중이다. 봉준호 감독의 첫 애니메이션 도전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