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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한가인이 아들 딸의 첫 지하철 심부름 성공에 감격했다.
한가인은 "그래서 이제 좀 독립적으로 엄마 없이도 씩씩하게 지내야 될 필요가 있어서, 미션을 주고 아들과 딸 둘이 심부름을 보내려 한다"라 했고 엄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딸 제이는 "버라이어티한 어드벤처요!"라고 외치며 한껏 들떴다.
연정훈 한가인의 집은 언덕 위에 있는 동네 특성상 지하철을 타볼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지하철을 한 번 갈아타고 심부름을 해야 하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미션. 한가인은 "단둘이는 처음으로 심부른 미션을 하러 간다. 다소 시끄럽더라도 예쁘게 봐주셔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너무 걱정이 되는 게 둘이 너무 싸울까봐 저는"이라며 엄마로서 걱정했다.
한가인은 딸과 아들에게 "엄마가 주의할 점을 말해주겠다"라며 주의사항을 이야기 했지만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사줘"라며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너무 불안하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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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둘이 싸울까봐 걱정된다. 울고 불고 막"이라며 걱정했고 PD는 "한가인 아들이랑 딸이 지하철에서 대판 싸웠다고 소문나면 어떡하냐"라고 웃었다. 아들 제우가 엄마랑 똑같이 생겼기에 할 수 있는 농담이었다.
엄마의 걱정과 달리 아이들은 사이좋게 손을 꼭 붙잡고 지하철로 내려갔다.
하지만 둘이서 가는 첫 지하철에 결국 난관에 부딪혔고 엄마에게 전화해 물어 해결했다.
겁이 많은 아들 제우에 한가인은 "불확실한 일을 굉장히 염려하고 그래서 사실 이런 걸 더 많이 해야 한다. 애가 겁이 너무 많으니까"라며 "저희 남편 말로 자기가 어렸을 때 그랬다하더라. 초등학교 6학년까지 그랬는데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좋아졌다고 너무 염려 안해도 된다고 그러는데"라면서도 엄마로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무사히 시장에 도착한 제이 제우는 야무지게 엄마가 시킨 심부름을 했고, 한 상인은 "애들이 아주 엄청 똑똑하고 야물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한가인은 다시 아이들을 마중나가며 "아 이제 다 키웠다. 애들둘이 다녀도 되겠다. 제가 조금 과보호 경향이 있다. 인정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아이들은 무사히 집 근처 지하철에 도착했고 엄마 한가인과 만났다. 딸 제이는 "맨날 맨날 혼자서 나갈래요!"라며 한껏 신이 났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