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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한국 대담형 토크쇼의 개척자로 불리는 코미디언 고(故) 자니윤(한국명 윤종승)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6년이 흘렀다.
특히 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에 아시아인 최초로 출연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진행자였던 자니 카슨의 눈에 들어 이후 30회 이상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1989년 귀국한 그는 K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자니윤쇼'를 진행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한 명의 진행자가 매회 다양한 게스트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은 당시 한국 방송에서는 낯선 방식이었지만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주병진쇼', '이홍렬쇼', '서세원쇼' 등으로 이어지며 한국 토크쇼의 전형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SBS에서 '자니윤 이야기쇼'를 진행하는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갔지만 프로그램이 조기 종영되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말년에는 정치권과 인연을 맺으며 2014년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뇌출혈로 쓰러지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고 이후 미국에서 요양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치매까지 발병해 요양시설에서 지내다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그의 시신을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