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우즈가 브라질 축구 유학에서 YG연습생이 된 스토리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군대에서 부른 노래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가 출연했다.
우즈는 군 복무 중 출연한 '불후의 명곡' 무대서 '드라우닝(Drowning)'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다. '드라우닝'은 주간차트 TOP10 최장 기간 차트인 한 신기록을 기록, 현재도 TOP10 안에 들어있다.
우즈는 "저도 이럴 줄 몰랐다. 지금까지 인기가 지속되는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도 그 영상을 몇백 번 돌려봤다. 아무래도 궁금하니까"라며 분석한 결과 '리액션'이었음을 밝혔다. 실제 해당 영상에서 우즈의 노래에 격하게 리액션을 보인 군인이 있다. 이에 우즈는 "제가 그 분을 찾았다"면서 "그래서 작년 제 콘서트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시험공부 해야한다고 거절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우즈는 브라질 축구 유학파 출신이다. 그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브라질 유학 계획서'까지 써서 설득해 14살에 홀로 브라질 축구 유학을 갔다. "배움이 늦고 또래보다 작은 키 때문에 열심히 훈련을 했다"면서도 "2년간 노력해봤지만 잘 안 댔다. 내가 이 안에서도 1등 못하는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 꿈은 이루어질 수 없겠다 생각했다"고 좌절한 경험을 밝혔다.
이어 우즈는 "많은 분들이 가정 형편이 좋은 줄 알고 계시는데, 저희 외삼촌이 유학 학비 비용을 많이 도와주셨다"면서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집에 혼자 있으면서 철이 빨리 들었다. 어릴 때부터 꿈을 빨리 확신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그는 15살에 처음 인생의 쓴맛을 느꼈다.
이어 축구 다음으로 꿈이었던 가수를 생각했다는 우즈는 "브라질에서 위안이 한국 음악방송과 예능이었다"면서 "일주일 고민하고 어머님께 말씀드렸다. 어머니가 '좋은 말 할 슌 축구하러 가'라고 하셨다. 하지만 '제가 축구에 재능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반기신 것 같다"고 웃었다.
이후 어머니는 공부를 위해 필리핀 국제학교를 갔지만, 그는 "방학마다 한국와서 오디션을 봤다. 50번 정도 본 것 같다. SM은 10번 넘게 떨어졌는데, YG는 한 번에 붙었다"고 YG연습생으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