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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우즈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아버지의 별세를 맞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우즈는 "저도 이럴 줄 몰랐다. 지금까지 인기가 지속되는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도 그 영상을 몇백 번 돌려봤다. 아무래도 궁금하니까"라며 분석한 결과 '리액션'이었음을 밝혔다. 실제 해당 영상에서 우즈의 노래에 격하게 리액션을 보인 군인이 있다. 이에 우즈는 "제가 그 분을 찾았다"면서 "그래서 작년 제 콘서트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시험공부 해야한다고 거절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우즈는 브라질 축구 유학파 출신이다. 그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브라질 유학 계획서'까지 써서 설득해 14살에 홀로 브라질 축구 유학을 갔다. "배움이 늦고 또래보다 작은 키 때문에 열심히 훈련을 했다"면서도 "2년간 노력해봤지만 잘 안 댔다. 내가 이 안에서도 1등 못하는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 꿈은 이루어질 수 없겠다 생각했다"고 좌절한 경험을 밝혔다.
이어 축구 다음으로 꿈이었던 가수를 생각했다는 우즈는 "브라질에서 위안이 한국 음악방송과 예능이었다"면서 "일주일 고민하고 어머님께 말씀드렸다. 어머니가 '좋은 말 할 슌 축구하러 가'라고 하셨다. 하지만 '제가 축구에 재능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반기신 것 같다"고 웃었다.
이후 어머니는 공부를 위해 필리핀 국제학교를 갔지만, 그는 "방학마다 한국와서 오디션을 봤다. 50번 정도 본 것 같다. SM은 10번 넘게 떨어졌는데, YG는 한 번에 붙었다"고 YG연습생으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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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연습생 시절을 거쳐 중국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그룹에 들어갔지만, 한국 멤버들이 중국에 들어갈 수 없어 상황에 부딪혀 활동이 중단됐다. 뒤이어 아버지의 부고 소식도 들었다고.
우즈는 "사실 지금도 아버지의 사인을 잘 모른다. '아버지가 외국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고, 필리핀에서 계속 살고 계셨던 아버지를 화장을 해서 유골함을 들고 한국으로 왔다"면서 "가장 큰 사람이었던 아버지가 이 작은 데(유골함) 들어있다는게 안 믿겼다. 잘 실감이 안 났던 것 같다. 절에서 아버지를 보내드렸는데, 이승과의 안녕을 고하는 의미로 아버지 이름을 세 번 부른다. 그때 아버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슌는 마냥 아픈 감정만 들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 당시 우즈 나이가 21살이었다.
이후 힙합에 빠져 '쇼미더머니5'에도 참가했지만, 통편집 당하기도 했던 우즈는 "악재가 겹치는 느낌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말라는 느낌이 드니까 그만 두고 싶었다"면서 "그때 어머니가 '포기해. 한 번 포기해봤는데 뭐가 더 어려워. 가수 조승연이 인간 조승연을 해하려 한다면 언제든지 포기해도 된다. 엄마는 인간 조승연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이 지금도 제 마음에 큰 기둥이다"라고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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