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승신이 남편 김종진과 안싸우는 비결로 '복층집'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맞재혼 성공한 '올드보이 이승신'의 럭셔리 복층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이승신은 집과 결혼 생활, 남편과의 관계를 털어놨다. 장영란은 이승신의 집을 찾았고, 복층 구조와 인테리어를 둘러보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승신은 두 자녀의 독립 사실부터 전했다. 그는 "둘 다 내보냈지. 직장 생활을 걔네 둘 다 하거든. 그러자마자 내보냈어"라며 "아들은 안 나가려고 그래서 짐을 이렇게 실어 가지고 억지로 내보내 가지고 겨우 독립시켰다. 현재는 남편 김종진과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이승신은 "복층집 구조가 부부 생활에 도움이 된다. 남편이랑도 1, 2층으로 구분되니까 너무 좋은 거야"라며 "내가 1층에 있으면 남편이 2층에 있고, 내가 2층에 있을 때 남편이 1층에 있고 그게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라고 했다.
또 부부 싸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승신은 "우리 남편이 너무 고집 세서 몇 번을 내가 도발을 했지. 여러 번을 내가 그러고 다 보니까 이런 무의미한 싸움을 해서 뭐 하나 싶더라"고며 "그 남자한테 내가 져주고 살아야겠다 딱 결심을 했다. 한 10년 전 정도 된 것 같다. 이제는 안 싸운다. 진짜 안 싸운 지 참 오래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 남편한테 부정적인 얘기 하지 말고"라고 자신의 부부 생활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장영란은 집 안 곳곳에 남편 김종진과 관련된 물건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승신은 남편에게 쓴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종진 오빠. 2006년 11월 20일 결혼해서 1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네요. 꿈처럼 달콤하고 초콜릿처럼 씁쓸한 날들이 지났어요. 그러나 지금은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해요. 부족한 나랑 결혼해줘서 감사합니다. 나는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서 너무 행복해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승신은 집 안에 남편 김종진의 기타와 만년필 컬렉션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남편이 내가 몰랐는데 여기에 이런 걸 숨겨놨더라고"라며 만년필 보관함을 꺼냈다. 이어 "프랑스에서 택배가 막 오더라. 좋은 게 오나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 프랑스에 만년필"이라고 했다.
이날 이승신은 자신의 집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그는 집을 13년 전 골조만 남기고 인테리어했다고 밝혔다. 집 안에는 김중만의 사진 작품, 서도호의 작품도 있었다. 이승신은 "이건 돈 주고도 못 사는 거예요"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도호 작품에 대해서는 "우리 남편 앨범 자켓을 만들어주신 거야. 신인 때 그려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식생활과 다이어트 이야기도 나왔다. 장영란은 이승신에 대해 "다이어트의 산증인"이라고 했고, 이승신은 "지금 너 만난다고 55.5kg 만들었어, 겨우"라며 "요즘 제일 좋아하는 건 오차즈케에 빠졌어. 녹차 물 말아 먹는 거야. 밥을 먹으면 살이 찌잖아. 그러니까 밥을 빼고 이것만 먹어"라고 했다. 운동에 대해서는 "팀으로 하는 웨이트를 3년째하고 있다. 근육을 많이 만드는 게 지금 목표"라고 했다.
이승신은 연예계 데뷔 비화도 밝혔다. 그는 "원래 음대를 준비했지만 성악 선생님이 '너는 음대는 아니야'라고 하더러. 이후 체육대회 마라톤 우승을 계기로 성신여대 체육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여동생 권유로 SBS 탤런트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 출연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올드보이' 때는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감독님이 조감독에게 대본을 갖다주라고 했다더라"며 "'친절한 금자씨'는 박찬욱 감독님이 이번에 영화를 또 찍는데 캐스팅이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조건 해야지 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