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보도한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들의 개인 일정까지 무단으로 추적해 보도한 점이 알려지며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18일 일본 도쿄돔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공연을 진행했으며, 약 7년 만의 완전체 무대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주요 언론들 역시 이들의 복귀 무대를 비중 있게 다뤘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공연 이후 멤버들의 사적인 동선과 일정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특집 기사로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진이 이즈 지역의 고급 온천 여관을 방문한 사실과 뷔의 테마파크 방문, 전용기를 이용해 귀국한 지민의 일정 등 구체적인 이동 경로가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촬영된 사진과 사적인 동선이 상세히 공개되면서 과도한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또한 주간문춘은 RM이 시부야의 한 이자카야를 방문한 뒤 길거리에서 흡연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까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정된 흡연 구역 외 거리 흡연과 꽁초 투기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관련 위반 사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진 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일본 체류 중 매너가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해외 아티스트의 문화적 차이다", "사적인 영역이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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