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명(32)이 건강해진 근황을 밝혔다.
공명이 지난 27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여은호 극본, 이수현 연출)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과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공명은 극 중 은밀히 상사의 비밀을 파헤치는 해무그룹 감사팀 에이스 노기준을 연기했다.
공명은 "이번 작품에서 테토남 매력을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 만족, 완전 대만족이다. 이수현 감독도 이번 작품 촬영 전 직설적으로 '공명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해서 그 지점을 중점에 뒀다. 노기준을 내 식대로 남자답게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수현 감독과 촬영하면서도 더 남자답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논의했는데 그 중 하나가 상의 탈의한 샤워신이다. 그 장면을 멋있게 찍어줬다. 나도 방송을 봤을 때 만족스럽더라. 이번 작품이 끝이 아니라 테토스럽고 남자답게 보여줄 수 있는 내 매력을 계속 고민해 보려고 한다. 이제 나도 서른 초반에 접어들었는데 너무 연하남 이미지만 가질 수 없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한번씩 남자답게 보여 줘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확실히 이 작품을 계기로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몸이 점점 더 좋아졌고 스스로도 그런 남성적인 매력을 뿜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솔직히 마음은 아직도 에겐이다.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라도 테토스럽게 해야 겠다는 바람이 든다. 촬영하면서 남자답게 보이려 노력하니 일상 생활도 조금씩 테토스럽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수트핏에 대해서도 공을 들였다는 공명은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 셔츠 핏이 중요한 인물이었다. 몸무게를 증량해야 했고 상의 탈의 장면까지 있어서 체지방도 빼야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 5kg 증량 했고 촬영이 들어가면서 체지방을 빼 최종적으로 3kg 감량됐다. 몸이 벌크업되면서 맞는 셔츠도 없어 옷을 맞추기도 했다. 요즘엔 다시 몸을 증량한 상태다. 촬영 때 못 먹었던 마라탕, 곱창을 폭식하면서 맛있고 행복하게 증량했다. 지금은 MBC 드라마 '너의 그라운드'에 돌입했는데, 야구 선수 역할을 맡게 돼 증량한 몸이 필요했다. 제대로 몸을 찌웠다, 뺐다 하면서 내 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힘들지만 멋있는 몸을 만들 수 있다면 운동을 해야지 싶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공명은 지난해 '은밀한 감사' 촬영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고 촬영을 중단하며 휴식을 갖기도 했다. 이에 "체중 감량 때문은 아니었다. 원인은 스트레스와 피로라고 하더라. 의사가 잘 쉬고 잘 자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촬영이 엄청 힘들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생각해 보면 군 제대 이후 쉼 없이 작품을 이어갔는데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힘들었던 것 같다. 내 몸이 내게 좀 쉬라며 신호를 보낸 것 같았다. 그 일을 계기로 내 자신을 돌보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은밀한 감사'는 신혜선, 공명, 김재욱, 홍화연, 오대환, 장인섭, 박주희, 심수빈, 이광희, 엄준기, 배재성 등이 출연했다. '일타 스캔들'의 여은호 작가가 극본을, '이로운 사기' '그놈은 흑염룡'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