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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신임 콘진원장 취임…"'K-콘텐츠' 지속 성장 기반 만들겠다"

김윤지 신임 콘진원장 취임…"'K-콘텐츠' 지속 성장 기반 만들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1년 9개월만에 새 수장을 맞았다.

콘텐츠산업 연구와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김윤지 원장이 취임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콘진원은 김윤지 제6대 원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지난 6월 12일부터 2029년 6월 11일까지 3년이다.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제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이후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며 'K-콘텐츠 수출의 경제효과',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방안' 등 콘텐츠산업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콘텐츠산업 전문가다. 정부 정책 자문에도 참여하며 산업 현장과 정책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과를 넘어 K-컬처 확산을 이끄는 전문기관으로서 콘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K-콘텐츠'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수출 자산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콘진원이 K-콘텐츠의 세계적 성공을 넘어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는 콘텐츠 IP(지식재산권)의 가치 확대와 콘텐츠산업에 대한 수출 전략 강화, 창작자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 조성,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취임식 직후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현안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앞으로 방송과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등 콘텐츠 업계는 물론 유관기관과 지역 거점기관 등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창작자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K-콘텐츠가 세계인의 일상 속 K-컬처 경험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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