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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마스크 논란' 후폭풍…결국 민원 제기에 공항 절차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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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마스크 논란' 후폭풍…결국 민원 제기에 공항 절차 바꾼다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아이브 장원영의 김포공항 출국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신원 확인 논란'이 결국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안내 체계 개선으로 이어지게 됐다.

장원영을 둘러싼 논란이 민원으로까지 번지면서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14개 공항의 신원 확인 절차 안내를 강화하기로 한 것.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출국객들이 신원 확인 절차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 각종 안내 채널의 관련 내용을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출국 안내 게시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며, 해당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장원영의 김포국제공항 출국 영상에서 시작된 논란과 맞닿아 있다.

당시 장원영은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공항 직원으로부터 얼굴 대조를 위한 신원 확인 절차를 안내받았다.

직원이 마스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자 장원영은 모자를 들어 올리고 마스크를 내려 절차에 협조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장원영이 직원의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신원 확인 절차와 관련한 공항 측 안내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실제 지난 15일에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신원 확인 절차 기준과 공식 안내를 보다 명확히 해달라는 민원이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운영단 보안관리부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은 인천국제공항이 보안검색 첫 단계에서 '본인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모자·선글라스를 잠시 벗어달라'는 안내 문구를 명시하고 있는 반면, 김포국제공항은 관련 안내가 상대적으로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규정의 근거와 적용 범위, 모든 이용객에 대한 동일 적용 여부 등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항공보안표준절차서에 따라 '얼굴을 가리는 물품(모자·선글라스·마스크 등)을 착용한 경우 해당 물품을 제거한 뒤 신원을 확인한다'는 규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모든 승객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향후 홈페이지 게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객 신원 확인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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