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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무기한 연기' 하니, 예비남편 논란 딛고 3년 만 전격 복귀 "용기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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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무기한 연기' 하니, 예비남편 논란 딛고 3년 만 전격 복귀 "용기 냈다"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이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가운데,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복귀를 결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6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측은 출연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안희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는 것은 물론, 데뷔 후 처음으로 주말극에 도전한다.

안희연은 극 중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 역을 맡았다. 유복했던 집안이 한순간에 무너진 뒤 각종 아르바이트와 집안일을 도맡으며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365일 전쟁 같은 일상을 버텨내는 강인한 캐릭터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감탄스러울 정도로 강인하면서도 사랑이 많은 인물이다.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되고,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한규림을 소개했다.

이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규림'이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성장의 과정과 방향성이 무척 반갑고 기뻤다"며 "이런 규림이를 위해서라면 정말 최선을 다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복귀 소감을 밝혔다.

앞서 안희연은 지난 2024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으나,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정신의료기관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또한 안희연 역시 출연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활동 중단 수순을 밟았다.

한편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다시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안희연을 비롯해 하석진,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 민진웅, 이주연, 배윤규, 정보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25일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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