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정은표, 쇄골·갈비뼈·팔꿈치 동시 골절..11년 전 은퇴 고민하게 만든 부상

입력

정은표, 쇄골·갈비뼈·팔꿈치 동시 골절..11년 전 은퇴 고민하게 만든 부상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정은표가 과거 산악자전거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은표는 16일 개인 계정을 통해 테니스를 시작한 뒤 겪었던 부상과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11년 전 테니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심한 테니스 엘보가 찾아왔다"며 "라켓을 잡기조차 힘들 정도여서 운동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무렵 우연히 자전거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산악자전거를 보게 됐다"며 "중·고등학교 시절 자전거로 통학했던 추억이 떠올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정은표는 아내와 상의 끝에 고가의 산악자전거를 구매했고, 한동안 즐겁게 라이딩을 즐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에서 점프를 시도하던 중 크게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그는 "쇄골과 갈비뼈, 팔꿈치 부위까지 세 곳이 골절됐다"며 "쇄골 통증이 너무 심해서 처음에는 다른 부위의 부상조차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쇄골 수술을 받고 나니 갈비뼈 통증이 느껴졌고, 갈비뼈가 회복된 뒤에는 팔꿈치 부위가 가장 아팠다"고 덧붙였다.

정은표, 쇄골·갈비뼈·팔꿈치 동시 골절..11년 전 은퇴 고민하게 만든 부상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사고 이후 수술을 받은 흔적과 회복 중인 당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다행히 치료를 마친 뒤에는 뜻밖의 변화도 찾아왔다. 정은표는 "골절상을 모두 치료하고 나니 테니스 엘보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며 "덕분에 다시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는 두 바퀴 달린 탈것은 타지 않는다"고 농담 섞인 말을 남겼다.

끝으로 그는 "지금 돌이켜보면 자전거 자체가 위험했던 것이 아니라 내 실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도전을 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김하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11년 전 테니스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테니스 엘보가 심하게 왔었다

라켓 잡는 것도 힘들어서 이럴 바에는 테니스를 그만두자 마음먹었던 즈음에 자전거 가게를 지나가는데 투박한데 매력적으로 보이는 산악용 자전거가 눈에 들어왔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자전거 타고 십 리 길을 통학했던 추억이 있는지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아내한테 저간의 사정을 얘기하고 꽤 비싼 가격의 산악자전거를 구입했다

제법 재미있게 탔었는데 산에서 점프하다가 넘어져서 쇄골, 갈비뼈, 팔 뒤꿈치 쪽 까지 세 군데 골절상을 입었었다

참 신기한 게 쇄골이 너무 아프니까 나머지 두 군데는 고통이 느껴지지가 않다가 쇄골 수술하고 나니까 갈비 쪽이 갈비 치료하고 나니까 팔 뒤꿈치 쪽 통증이 제일 아프게 느껴졌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골절상을 다 치료하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테니스 엘보도 다 나았고 테니스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뒤로 두 발 달린 거는 타지 않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전거가 위험한 게 아니고 내 능력에 맞지 않는 걸 했던 게 문제였지 않나 생각해 본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