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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30년 전 샤넬 파격 제안…"모델료 대신 3000만 원어치 옷 가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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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30년 전 샤넬 파격 제안…"모델료 대신 3000만 원어치 옷 가져가라"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이혜영이 30년 전 샤넬로부터 받은 특별한 제안을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옷방만 3개, 이혜영의 유행 없는 30년치 패션 아카이브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혜영은 30년 넘게 모아온 의상과 액세서리가 가득한 드레스룸을 공개하며 "이곳은 내 아카이브다. 내 인생이 담겨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 30년 전부터 모은 옷들이 남아 있다"며 "옷은 곧 내 인생"이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메인 옷 방에서 트위드 소재 의상을 소개하던 중 과거 브랜드 행사에 참여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25년에서 30년 전쯤 명품 C사가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패션쇼를 하게 됐다. 2001년 당시 내가 모델을 섰다"라면서 "그때 돈을 안 주고 옷으로 3천만 원어치를 가져가라고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혜영, 30년 전 샤넬 파격 제안…"모델료 대신 3000만 원어치 옷 가져가라"

이혜영은 "지금 명품 C사에서는 옷 두세 벌 사면 3천만 원이지만, 그때는 골라도 골라도 3천만 원이 안 왔다. 그때는 이렇게 안 비쌌다. 이상한 것까지 다 샀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당시 직접 선택한 명품 C사 재킷을 공개하며 "그때 건진 옷 중 하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명품 C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품 아이템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패션 철학도 밝혔다. 그는 "명품이라고 무조건 사는 게 아니라 디자이너를 공부해야 한다"며 "내 옷장을 보면 유행을 좇아 산 옷이 거의 없다. 유행을 좇기에는 어렸을 때는 돈이 없었고. '그게 유행이다' 그러면 또 사야 하는데 난 다르게 입고 싶었다. 보는 눈이 좀 달랐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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