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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태양의 후예' 대박 모르고 생계 막막 "양가 부모님께 용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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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태양의 후예' 대박 모르고 생계 막막 "양가 부모님께 용돈 받았다"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지승현과 가수 영탁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지승현의 밀양살이 두 번째 편으로, 고향 동생 영탁이 방문했다.

이날 지승현은 밀양까지 달려온 영탁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고된떡볶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지승현은 사연을 밝혔다.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 촬영했을 때 이게 내 길이 아닌가 보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데뷔 10년 차였던 때다. 이어 "'태양의 후예' 촬영을 2015년에 하고, 방영은 2016년에 됐다"며 "2015년에 '태양의 후예' 빼고 모든 촬영이 다 엎어졌다. 그래서 수입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양가 부모님에게 용돈 받아서 생활했다"면서 "연기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며 생계를 위해 식당 개업을 준비했다. 분식 메뉴를 직접 개발했던게 '고된떡볶이'다. 실제 가게도 알아보고 메뉴 이름도 정하면서 콘셉트를 만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영탁 역시 세번의 데뷔가 좌절되고 보컬트레이너로 생계를 유지하던 때,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마지막 심경으로 발매 했다고. 그는 "그때 마지막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꾸역꾸역 하는데 반응이 조금 있길래 발매 1년 후에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됐다. 그래서 직접 형에게 DM으로 연락을 했다"면서 지승현과의 인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고교 선후배 사이지만 일면식도 없었던 것. 지승현은 영탁의 출연 요청에 "내가 힘이 될까 생각은 했다"면서도 선뜻 출연해 줬다. 이에 "영탁이 굉장히 용기를 냈었다. 그게 또 마음이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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