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지훈이 가족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이지훈 가족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에 공개된 영상 "시작됐습니다, 두 살의 수다 폭격"을 통해 현충원을 방문한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지훈 가족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현충원을 찾았다. 이지훈은 아내 아야네에게 "갑자기 왜 오고싶은 마음이 들었냐"라고 물었고, 아야네는 "원래는 동물원 가고싶었는데 체력이 안 되기도 하고.."라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이내 그는 진심 어린 이유를 전했다. "이제 루희에게 증조 할아버지가 현충원에 계신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지인 언니가 애기랑 같이 와서 볼만 하다고 해서 집 가는 길에 들렸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현충원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한 가족들은 차분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지훈은 현충탑 앞에서 어린 딸에게 "할아버지가 먼저 우리를 위해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셨다"면서 "할아버지한테 건강히 이 땅에서 살고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러 온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지훈은 직접 참배까지 올리며 깊은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할아버지 시신도 못 찾았다고 한다. 여기 한강다리가 무너져서 시신을 못 찾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하며 먹먹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6·25전쟁 때 돌아가셨다. 76년이 흘렀다"라고 담담히 말하며 긴 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해 2024년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