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박혜경이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가짜뉴스에 분노를 표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혜경은 지난 2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영상을 게재하고 최근 온라인상에 퍼진 허위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혜경은 "밤 12시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혜경아, 유튜브에 이런 게 떠 있다'며 영상을 보여주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상 제목이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른 여자 연예인 TOP4'였다"며 "저는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영상에서는 결혼을 해서 남편 몰래 300건 이상의 불륜을 저질렀고, 남편이 출장 간 사이 집에 다른 남자를 불러들여 CCTV에 찍혀 고소를 당했다는 내용이 나오더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고, 저를 사랑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며 "저는 결혼하지 않았다. 남편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혜경은 해당 영상에 대한 대응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더니 영상을 내릴 수 없다고 하더라. 신고를 해도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했다"며 "결국 제가 영상에 직접 명예훼손으로 신고했고, 이후 영상이 내려갔다. 정말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영상과 함께 남긴 글에서도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혜경은 "어이없다. 17만 명이나 봤고, 제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 개를 올렸더라"며 "이걸 보고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주변 사람들이 '진짜 결혼 한 번도 안 했냐'고 자꾸 묻더라"며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한편 박혜경은 1997년 그룹 더더(The The)로 데뷔했으며, '고백',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레몬트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