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윤승림 뮤직비디오 감독이 '일 중독자' 독한 보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는 윤승림 뮤직비디오 감독이 뉴 보스로 등장했다.
이날 윤승림 감독은 직장에서는 냉철한 보스였지만 아들 앞에서는 사르르 녹는 아들바보였다.
아들 앞에서 한없이 다정한 윤승림 감독은 "아기랑 잘 못 봐서 잠깐 있을 때라도 최선을 다 한다"라 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이가 엄마 나가는 거 알 거 아니냐"라 물었고 윤승림 감독은 "엄마인지 모르는 거 같다"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도호는 엄마가 부르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리듬감을 뽐냈다. 이에 윤승림 감독은 '올데프'의 'FAMOUS'를 틀었다.
윤승림 감독은 "제가 출산 직전까지 일했다. 임신했을 때 태교음악으로 들었다"라 했다.
실제로 윤승림 감독은 출산 후 45일만에 복귀했고, 출산 후 복귀한 최초의 여성 감독이기도 했다. 그는 "출산 당일까지 새벽까지 편집하고 애 낳기 2시간 전에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았다"라 밝혔다.
윤승림 감독은 "조리원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했다. 그래서 45일 후 복귀가 아니라 출산 후 10일만에 복귀했다"라 전했다.
이어 "주변 스태프분들이 저보다 더 짠해하더라. 만삭인 상태로 일을 하다보니까 간이침대에 누워서 모니터링을 했다. 그걸 보고 어떤 스태프가 울었다더라. 저는 괜찮았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는 "출산 후 첫 작품이 'FAMOUS'여서 오히려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독기 있는 워킹맘의 면모를 보여줬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