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임라라와 손민수가 현실적인 육아와 부상 상황 속에서도 해외 출장을 함께 소화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1호가 될 뻔한 수발 해외여행' 영상이 공개됐다.
쌍둥이 육아 중인 두 사람은 일본 오키나와로 출장을 떠났다.
특히 손민수는 최근 축구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상태로 휠체어 이동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출국 전 손민수는 아이들에게 "아빠 며칠만 갔다 올게. 돈 벌고 올게. 기다리고 있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연신 "사랑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이들을 돌봐줄 어머니에게는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 주시면 제가 바로 비행기 타고 오겠다"고 당부했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손민수 대신, 임라라는 공항에서부터 캐리어와 휠체어를 모두 직접 챙기며 이동을 책임졌다.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한 뒤에도 상황은 쉽지 않았다. 임라라는 휠체어를 밀며 이동해야 했고, 손민수는 미안함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라라는 "자기가 어떤 짓을 했는지 아냐"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섞어 토로했다. 택시에 휠체어를 싣는 과정 역시 임라라의 몫이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임라라는 아름다운 오션뷰를 보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지금은 헛웃음밖에 안 나오지만 바다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좀 풀린다"며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 없이 둘이 해외여행 오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변 조언을 언급하며 "엄마가 없으면 아이들이 오래 우는 시기가 있다더라. 그래서 일정을 미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스태프들과 함께 야키니쿠 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에도 두 사람의 일정은 이어졌다. 임라라는 "한국에서는 쌍둥이 유모차, 여기서는 휠체어"라며 현실적인 상황을 전했고, 바다를 보러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만약 반대로 내가 다쳤다면 민수가 다 해줬을 것 같다"며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며 감정을 정리했다.
한편 손민수는 축구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상태이며, 현재 임라라가 홀로 쌍둥이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23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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