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진선규가 1626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극한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극한직업'이 올해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에 밀려 박스오피스 순위가 3위로 떨어졌지만, 그래도 코미디 장르 중에선 1위여서 좋다"라고 했다.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으로, '육사오'(6/45)의 박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진선규는 마약반 에이스이자 시내의 전남편 충식 역을 맡았다.
진선규는 공명과 '극한직업'(2019) 이후 7년 만에 재회했다. 그는 "저희가 7년 동안 자주 만나면서 오히려 더 친해지고 좀 더 깊어졌다. (공)명이는 배우들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저와 친해서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적으로 다 이뤄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공명 외에도 이하늬와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로, 류승룡과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에 그는 "(이)동휘 빼고는 한 번씩 다 호흡을 맞춰봤다. 나중에 동휘랑은 장르물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극한직업'(1626만)의 높은 스코어로 인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진선규는 "'남편들'이 코미디 장르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부담감은 갖진 않았다"며 "'극한직업'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마음보단, 이 이야기에 맞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690만 명을 돌파하며,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진선규는 "사실 '극한직업' 팀끼리 만나면, 그 대화를 잘 안 한다(웃음). 그래도 코미디 장르 중에선 1위이지 않나. 2위에서 3위로 내려간 것에 대한 마음의 스크래치는 좀 있지만, 아직은 3위 안에 들어서 좋다. 만약 4위로 밀려나면 그때부턴 좀 아쉬울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