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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전 남편 일라이 재혼에 입 열었다…"제일 걱정된 건 아들 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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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전 남편 일라이 재혼에 입 열었다…"제일 걱정된 건 아들 민수"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전 남편인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의 재혼 소식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보다 아들 민수의 마음을 먼저 걱정했다고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제 재혼 생각은요...? 지연수 그녀의 솔직한 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연수는 최근 알려진 일라이의 재혼 소식과 관련해 "사실 그 사람의 결혼은 알고 있었다. 언제 하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걱정된 건 내일 민수가 학교에 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었다"며 "학부모들 중에는 민수 아빠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도 있고, 혹시 아이가 이야기를 듣고 상처받을까 봐 그게 가장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자신의 심정보다 아들의 상황을 먼저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수를 케어하고 재운 뒤에야 제대로 기사를 봤다"며 "나는 오히려 담담했다. 주변 사람들이 더 전전긍긍하면서 얘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은 아직 30대다. 얼마든지 새로 결혼해서 출산도 하고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하는 나이"라며 "나는 이미 민수와 둘이 행복을 먼저 찾았다. 그 사람은 나보다 조금 늦게 행복의 결실을 맺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왕 결정한 거면 무조건 잘됐으면 좋겠고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남편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 민수 역시 아버지의 재혼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민수도 안다. 우리는 축하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만 그는 과거 방송 출연으로 인해 아들이 감당해야 했던 시선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지연수는 "우리가 방송을 선택한 건 어른들의 선택이었다. 민수의 선택이 아니었다"며 "민수는 그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아직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민수를 방송 속 모습만 보고 굉장히 착하고 의젓한 아이로 생각하지만 사실 또래 아이들과 똑같이 장난도 치고 떼도 쓰는 평범한 아이"라며 "그런 시선들이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연수는 "재혼 생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언젠가는 하겠지"라면서도 "일라이가 내 인생에서 마지막 연애와 결혼, 이혼을 한 남자였다. 그 이후 연락처를 교환한 사람도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후에는 오로지 민수 엄마로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연애할 여유도, 시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돈 많은 남자를 만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돈 많은 남자가 날 왜 만나냐"고 웃으며 받아쳤고,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군필의 고졸, 술 안 마시는 남자"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연수는 이날 아들 민수의 반가운 근황도 전했다. 그는 "민수가 과학 상상 표현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며 "학교생활을 하면서 처음 상을 받은 거라 정말 행복했다"고 자랑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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