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허가를 받아 이달 말 출소한다.
23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오는 30일 교정시설을 나설 예정이다. 2024년 5월 구속된 이후 약 767일 만의 사회 복귀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김호중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해왔다. 현행 제도상 수형자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울 경우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심사 과정에서는 범죄 내용과 수형 태도, 교정 성적, 재범 위험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김호중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가석방 심사에서는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으나, 이후 성실한 수형 생활 등을 인정받아 다시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사고 직후 소속사 관계자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당초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1월 24일이었지만,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약 5개월가량 일찍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김호중은 출소 이후 가석방 기간 동안 보호관찰 대상이 된다. 거주지 변경이나 해외 출국 등 주요 신변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계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