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 김다영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뒤늦게 공개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에서는 '결혼식이 없었는데…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5월 결혼한 배성재와 김다영. 두 사람은 별도의 결혼식 없이 가족 식사와 반지 교환으로 예식을 대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다영은 "저희는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 사진을 남기기로 했다"며 북촌 한옥마을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한복을 입고 능숙하게 촬영하는 김다영과 달리 배성재는 어색하게 미소 지어 사진 작가에게 지적을 받았다.
부모님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폐백을 대신한 두 사람. 김다영은 "여기까지인 줄 알았는데 결혼식을 따로 안 올린다고 말씀 드리니 스튜디오 대표님께서 미니 결혼식을 준비해주셨다"고 밝혔다. 덕분에 간소하게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두 사람.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다영은 가상의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유쾌하게 입장했다.
모자이크 처리된 채 나타난 배성재의 형 배성우는 "정말 축하 드리고 정말 감사하다. '화옹(翁)'을 시켜주셔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성재는 "결혼식이라는 게 원래 부모님의 잔치인데 신랑 신부가 이렇게 너무 주도적으로 꾸민 행사여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결혼식을) 걱정 많이 했는데 이렇게 준비를 잘해주셔서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인데 감사 드린다"고 결혼식을 준비해준 스튜디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성재는 "오늘이 사실 저희 사귄 날인데 일부러 오늘이 평일인데 오시기 불편하더라도 평일로 정했다. 결혼이라는 게 부모님들께서 살아오신 삶을 이어서 살겠다 결심하는 건데 오늘 부모님들께서 많이 허전하시겠지만 저희도 나중에 그런 허전함을 느끼게 되는 날까지 잘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다영 역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예쁘게 잘 살겠다"고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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