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탤런트 공채 넣었는데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1차 서류에서 떨어졌다"라고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시청률 49% 드라마 찍고도 옷가게 재고정리 한다는 장영란 30년 절친 황효은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영란은 30년 지기 절친 황효은과 만나 함께 오디션을 보며 연예계 데뷔를 꿈꿨던 시절을 떠올렸다.
황효은은 "대학교 OT 때 영란이랑 옆에 앉았다"라고 하자, 장영란은 "쌍꺼풀 수술 안 했을 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경찰 공무원 출신 아버지를 둔 공통점이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장영란은 "당시 연극영화과는 담배 피우고 술 마시고 노는 게 예술이었는데, 이 친구랑 나는 담배를 안 피웠다"라면서 "이 친구는 정말 순수했다. 그 모습을 보고 '얘랑은 꼭 친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오디션장을 누비며 연예계 데뷔를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장영란은 "당시 오디션 100번 넘게 봤다. 백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오디션만 100번 넘게 봤다"라며 "탤런트 공채 넣었는데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1차 서류에서 떨어졌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오디션마다 떨어지고 있을 때 황효은이 엠넷 VJ 공채 소식을 알려줘서 막판에 급하게 넣었다가 붙었다"라면서 "그때 쌍꺼풀 수술 1번 했을 때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장영란은 방송계에 입문했고, 황효은 역시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장영란은 "합격 발표가 생방송으로 나왔는데 친구가 누구보다 기뻐해 줬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진심으로 축하해 준 친구는 이 친구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장영란은 "청소년들이 쉽게 연예인이 되는 줄 알고 쉽게 인플루언서가 되는 줄 아는데 아니다"라면서 "땅바닥 흙 먹어가면서 했다"라면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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