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황효은이 4년째 의류 매장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한때 배우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시청률 49% 드라마 찍고도 옷 가게 재고정리 한다는 장영란 30년 절친 황효은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영란은 "친구 직업이 배우인데 옷 가게를 열었다"라며 30년 지기 절친 황효은이 운영 중인 의류 매장을 찾았다.
황효은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 영화 '잠복근무',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했다.
장영란은 절친을 보자 반갑게 인사했고, 황효은은 "재고정리를 걸쳐놨다"라면서 웃었다. 이어 옷 가게를 정리할까 말까 고민 중이라는 황효은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4년째 의류 매장을 운영 중인 황효은은 "인테리어값은 기존 거 거의 살려서 50만 원 정도에 했다"라면서 "에너지 대비 시간 대비 수익 창출이"라면서 그만두려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장영란은 "퍼주는 거 좋아한다. 손님은 많은 데 남는 게 없다"라면서 "얼굴이 착하게 생기지 않았나. 커피라도 하나 해달라고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나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황효은은 배우 활동과 함께 다양한 직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년 동안 미니시리즈 조연으로 출연했다. 다른 일들이 많았다"라고 하자, 장영란은 "N잡러다. 강연 행사, 대학 교수, 방송 활동도 한다"라고 말했다.
황효은의 배우 인생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오디션에서 계속 낙방하던 황효은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단역 영화 데뷔를 하게 됐고, 이후 충무로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황효은은 "배우 은퇴하려고 했다. 오디션으로 배역 따는 데도 한계가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위치가 이 정도인것 같아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지막이니까 회사에서 오디션 보라고 해서 봤는데 붙은 작품이 '내조의 여왕'이었다"라면서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감사하게 드라마를 쭉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배우 복귀에 대한 의지가 더욱 커진 상태다. 그는 "옷 가게를 어떻게 할지 진짜 고민하고 있다"라며 "그동안은 배우 일이 정말 하고 싶은 건지 확신이 없었다. 즐거움보다는 앞뒤로 준비들이 많지 않나. 그런 것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효은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오히려 연기가 가장 설레고 재미있는 일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며 "일 자체에서도 많은 배움이 있다. 나중에 '저렇게 해야지' 이런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일을 겪으니까 감정의 폭도 넓어졌다. 예전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배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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