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얼굴에 생긴 상처의 이유를 직접 밝히며 아찔했던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는 "숨겨왔던 '찐 남사친' 최초 공개! #남사친 #데이트 #고민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혜정은 오랜 절친인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을 만나 근황을 나누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김태훈은 이혜정을 보자마자 얼굴에 남아 있는 멍 자국을 발견하고 "멍 드신 게 예뻐지시려고 그런 거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이혜정의 답변은 예상 밖이었다.
그는 "아니다. 넘어졌다"며 "확 찧었는데 턱이 깨지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뜻밖의 사고 소식에 김태훈은 깜짝 놀라며 "넘어지셨다고요? 저는 얼마 전 유튜브에서 주사 맞으셨다고 해서 그거 때문인 줄 알았다. 그게 아니구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혜정은 "그건 한 달 전 이야기"라며 "넘어져서 다쳤다. 손도 다 까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혜정은 얼굴뿐 아니라 손에도 상처가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태훈은 "아이고야. 손이 다 까지셨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혜정은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앞서 이혜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과 손에 생긴 상처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집에 들어가면 현관 앞에 10cm 정도 되는 턱이 있는데 넘어졌다. 깜깜한데 그 생각을 안 하고 부주의했다. 쾅 넘어졌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손의 흉터를 보여주며 "손도 찢어졌는데 가라앉았다. 다 까맣게 멍들었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너무 처량하게 쳐다보지는 마라. 이미 처량하게 쳐다볼 시기는 지났다"고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보였지만, 제작진은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다"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어제는 더 까맸다. 멍 약을 10분 간격으로 계속 발랐더니 많이 빠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놓아 먹먹함을 안겼다.
이혜정은 "안 그래도 이번에 굉장히 많이 느꼈다. 아프다는 생각을 하니까 바로 죽음이 연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나는 그럴 수 있는 나이지. 내가 가고 없는 자리에 어떤 향기가 날 수 있을까'라는 것도 꽤 오래 생각했다"며 "누가 제일 서운해할까, 또 누가 제일 좋아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