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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떠난 성훈, 유기견 '양희' 근황 공개.."함께한지 벌써 7년, 끝까지 먹여살리겠다"(성훈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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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떠난 성훈, 유기견 '양희' 근황 공개.."함께한지 벌써 7년, 끝까지 먹여살리겠다"(성훈해)[종합]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성훈이 반려견 양희의 일곱 번째 생일을 직접 챙기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성훈 해'에는 '양희의 7번째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해보려고 한다"며 "추정하건대 양희 생일이 6월 15일이다. 양희를 처음 데려온 날이 이쯤이라 그 날짜로 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분들까지는 아니고 양희를 아시는 분들만 초대해서 간단하게 생일파티를 해보려고 한다"며 "맛있는 거 많이 주면 될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성훈은 한 식당을 통째로 빌려 양희의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찾아오자 그는 "평일 낮이라 많아야 다섯 분 정도 오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은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은 현금부터 밥그릇, 반려견 용품까지 양희를 위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고, 성훈 역시 직접 준비한 굿즈를 선물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나혼산' 떠난 성훈, 유기견 '양희' 근황 공개.."함께한지 벌써 7년, 끝까지 먹여살리겠다"(성훈해)[종합]

이날 성훈은 양희만을 위한 특별한 생일상도 손수 차렸다. 그는 "솔직히 양희 생일이니까 이렇게 하는 거지, 아니었으면 안 했을 것"이라며 웃었지만, 반려견을 향한 애정만큼은 진심이었다.

이어 "양희가 사료를 먹은 지 벌써 7년 정도 됐다"며 "10살부터는 사람 먹는 음식도 조금씩 줄 생각이다. 중형견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10살 이후에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 정도 더 살지 않겠나. 10년 동안 사료를 먹었으면 남은 시간은 맛있는 것도 먹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자신만의 반려 철학을 밝혔다.

제작진이 "맨날 양희 생각하면 우시지 않았냐"고 묻자 성훈은 "자꾸 감정 건들지 말고 절로 가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결국 울컥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함께 초를 끈 성훈은 양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남기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우리 함께 지낸 게 7년 반 정도 됐는데 남은 시간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너 하나 고꾸라지지 않게 열심히 노력해서 너 하나는 먹여 살리겠다. 남은 7년도 잘 지내보자"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훈은 "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일부러 시간 내서 와주셨고, 못 오셨는데도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도 계신다"며 "양희를 대신해 감사드린다. 제가 살면서 꼭 다 갚도록 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생일파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성훈은 지난 2019년 유기견 양희를 임시 보호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양희는 유기견 보호소 생활을 하며 홍역과 피부병을 앓았고, 후유증으로 틱 증상까지 겪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는 상태였다.

이후 양희를 가족으로 맞이한 성훈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려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양희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반려견을 위해 이사까지 결심했고, 등산과 산책, 수영, 여행 등 다양한 추억을 함께 쌓으며 정성껏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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