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라운드에선 LCK 2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1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친 후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조 추첨에서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같은 지역 팀들이 만나지 않는 규칙에 따라 출전팀 가운데 약체로 꼽히는 LCP(아시아태평양)의 TSW(팀 시크릿 웨일즈)와 브래킷 스테이지(8강 본선) 1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반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해 8강에 오른 T1은 LPL(중국)의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1라운드부터 대결을 펼치게 됐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구조라 1라운드에 패하더라도 얼마든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있지만, 어쨌든 올해 첫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의 우승팀이자 지난 2년간 MSI에서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빌리빌리는 대표적인 우승 후보이기에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한화생명과 같은 브래킷에선 LEC(유럽)의 강호 G2 e스포츠는 LPL의 2번 시드인 TES와 대결하고, T1이 속한 브래킷에선 LCS(북미)의 LYON(라이온)은 CBLOL(브라질)의 FUR(퓨리아)과 1라운드에서 만난다.
따라서 한화생명은 TSW를 물리치면 G2-TES의 승자와, T1은 빌리빌리를 1라운드에서 꺾으면 LYON-FUR 승자와 각각 2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차게 된다.
한화생명의 1라운드 경기는 3일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T1은 빌리빌리와 4일 오후 5시에 만난다. 브래킷 스테이지 역시 플레이인과 마찬가지로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