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이지혜와 백지영, 쿨 출신 유리가 30년에 가까운 우정을 돌아보며 젊은 시절의 자신들을 솔직하게 평가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찐친들! 쿨 유리, 백지영 눈물나는 30년 우정 최초공개(가라오케 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유리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가라오케 시절부터 이어진 추억과 우정을 풀어놓았다. 대화 도중 이지혜는 "언니들은 내숭이나 가식을 굉장히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도 공감하며 "예쁜 사람이라고 칭찬은 많이 한다. 그런데 두 번 만나자고 하지는 않는다"며 "술버릇이 안 좋거나 코드가 맞지 않으면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리 역시 "우리끼리는 정말 서로에게 착했다"면서도 "우리 셋 말고 우리를 스쳐 지나간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또 다를 수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세 사람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우리는 우리끼리만 착했던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리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세게 보였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고 이지혜 역시 "젊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거침없었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로 '가식 없는 솔직함'을 꼽았다. 서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과거 가라오케에서 함께 어울리던 시절의 에피소드부터 결혼과 육아, 가족 이야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이어졌고, 세 사람은 변함없는 입담과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지혜와 백지영, 유리는 1990년대부터 인연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지금까지도 두터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