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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26] 한화생명e스포츠, TSW에 3대0 완승 거두며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진출

◇LCK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3일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TSW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LCK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3일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TSW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MSI 2026] 한화생명e스포츠, TSW에 3대0 완승 거두며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진출
[MSI 2026] 한화생명e스포츠, TSW에 3대0 완승 거두며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진출

LCK(한국)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난타전 끝에 LCP(아시아태평양)의 TSW를 물리치고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에 가장 먼저 올랐다.

한화생명은 3일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본선)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난적 TSW를 3대으로 제압, 2라운드 승자전에 진출, 이어지는 경기인 LEC(유럽)의 강호 G2와 LPL(중국)의 TES전의 승자와 3라운드행을 다투게 됐다.

한화생명은 창단 후 MSI에 처음으로 나섰지만, 이전에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과 퍼스트 스탠드 등 여러 국제대회 경험이 있었기에 첫 경기부터 잘 통과했다. 다만 약체로 꼽히는 TSW에 다소 방심한 모습을 보이며, 2세트 중반에는 상당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다.

1세트는 다소 싱겁게 흘러갔다. 한화생명은 전 라인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렇다 할 접전 없이 26분여만에 상대의 기지를 무너뜨렸다. 킬 스코어 12-4에서 보듯 압도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위기는 2세트에 찾아왔다. 1세트 완패를 통해 긴장감을 다소 풀고, 전열을 가다듬은 TSW의 무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초반 우세를 이어가며 연승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TSW의 탑 라이너인 'Pun' 응우옌 당 콰의 챔피언인 볼리베어의 일방적인 페이스에 말리며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다시 뭉친 후 함께 달려들어 볼리베어를 처치한 후 다시 우세를 잡았고, 결국 28분여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킬 스코어가 22-17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접전이었다.

3세트도 결코 쉽지는 않았다. 앞선 2세트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소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위기에 몰린 TSW이 바텀 라인을 잘 공략하며 킬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카' 김건우의 우위를 바탕으로 다시 균형을 잡기 시작했고, 드래곤 앞 교전에 이어 한타 대승을 거두며 이날 가장 길었던 30여분간의 승부를 승리로 마칠 수 있었다.

한화생명의 2라운드 경기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LCK 2번 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T1은 4일 같은 장소에서 LPL의 강호이자,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1라운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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