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일 조정석의 유튜브 채널에는 "어떡하지 너? | 윤경호랑 2절, 백숙 먹방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정석과 배우 윤경호는 관악산 등산을 마친 뒤 능이백숙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를 하던 중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즉석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질문은 "봉준호 감독 영화 거절하기"와 "아내와 한 달간 대화 금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예상보다 어려운 질문에 두 사람은 쉽게 답을 내리지 못했다.
조정석은 "한 달이면 너무 세다"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윤경호는 "한 달만 참으면 된다"라고 설득해 웃음을 안겼다.
고민이 이어지던 순간, 식탁 위로 거미 한 마리가 지나갔다. 윤경호가 본능적으로 거미를 잡으려 하자 조정석은 다급하게 "죽이지 마. 거미"라고 외쳤다. 아내인 가수 거미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재치 있는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다시 밸런스 게임으로 돌아온 윤경호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정석이는 봉준호 감독님과 작품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저는 봉준호 감독님과 '옥자'를 짧게 해봤다. 현실적으로 또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고민 끝에 두 사람이 내린 선택은 '아내와 한 달간 대화 금지'였다. 이에 조정석은 곧바로 "아내가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손짓, 발짓이 있지 않냐"라고 황급히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8년 결혼한 조정석과 거미 부부는 2020년 첫 딸을 출산한 데 이어, 올해 1월 둘째 딸을 품에 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둔 다둥이 부모가 됐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