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항암 치료를 견뎌낼 수 있었던 원동력을 가족에게서 찾았다고 고백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6일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측은 "박미선이 건강을 되찾고자 결심한 이유"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봉원과 강릉 바다를 찾은 박미선은 "겨울에 왔었고, 1년 반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여름에 다시 오게 됐다"며 "그때는 여러 가지 생각이 정말 많았을 때였다가 치료 잘 끝내고 다시 강릉 앞바다를 보고 있으니 '참 다행이다. 잘 견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긴 치료 과정을 이겨낸 소회를 전했다.
당시 여행을 왔지만 숙소에만 머물렀다는 박미선은 "보통 수술을 하고 나서 한 달 정도 있다가 항암 치료를 시작한다"라면서 "그 한 달 동안은 사람이 정말 이상해진다. 걱정도 많이 되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때 남편이 갑자기 강릉에 가자고 하더라. '무슨 강릉에 가냐'며 짜증도 많이 냈다"라면서 "바다에 가자고 하는데 체력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라 못 나가겠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엄마 창문 열고 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창문을 열어보니 남편과 아이들까지 셋이 미리 준비한 불꽃놀이를 하더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건강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저 세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때 방에서 많이 울었다. 속상해서 운 게 아니라 '내가 건강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가족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그때 마음을 다잡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항암 16회, 방사선 치료를 거친 그는 현재 치료를 마치고 회복 중이다.
박미선은 현재 상태에 대해 "건강하게 치료는 계속 받고 있다. 약물치료를 계속하고 있고 다음 달에 검사하러 간다.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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