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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홀란 하고 싶은 거 다 해" 미녀와 야수 만났다...노르웨이 공주, '상탈' 원맨쇼 영웅과 찐포옹 화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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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노르웨이의 사상 첫 월드컵 8강행을 이끈 엘링 홀란이 '특급 선물'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침몰시킨 홀란이 상의를 탈의한 채 라커룸에서 잉리드 알렉산드라 노르웨이 공주와 포옹을 나눴다'고 전했다. 홀란은 이날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홀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노르웨이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잉리드 공주는 호콘 왕세자의 맏딸로 이번 대회 기간 동생인 스베레 망누스 왕자와 함께 현지에서 노르웨이 왕가를 대표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수려한 외모 뿐만 아니라 전투공병대에서 15개월 간 군 복무를 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미국행은 잉리드 공주의 첫 공식 행사다. 아버지 호콘 왕세자가 아내의 폐 이식 수술로 미국에 올 수 없게 되자 동생과 함께 역할을 대신했다. 데일리메일은 '노르웨이 현지에서는 선수단의 월드컵 선전 외에도 두 왕세손의 행보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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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국가 수반 또는 왕실의 선수단 방문은 흔한 일이다. 어느 정도의 격식을 갖추는 게 일반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정돈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기도 한다. 홀란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에서 알렉산드라 공주와 포옹을 나눈 뒤 곧 자세를 갖춰 정중하게 악수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홀란은 브라질전 승리 후 "평생 기억이 남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먼 훗날 우리 동료들이 이 순간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뛰었던 걸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12일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멕시코-잉글랜드 간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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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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