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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최악의 팀' 있었나, "음바페 왜 나랑 악수 안 해줘?"→공 던지고 난투극..."날 무시해서 화나게 했다" 망언 폭발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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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매너를 갖춘 팀이 나왔다.

영국의 더선은 5일(한국시각) '파라과이 골키퍼 올랜도 힐이 킬리안 음바페가 악수를 무시한 것에 대해 신랄한 비난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파라과이는 5일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파라과이는 32강에서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으나, 16강에서는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우승 후보 다운 경기력을 펼친 프랑스에 막혔다.

사진=더선 캡처
사진=더선 캡처

이날 경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은 파라과이의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였다. 거친 수비로서 프랑스를 대놓고 막고자 했다. 특히 에이스 음바페를 향한 견제가 심했다. 부상을 입히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전반 39분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음바페를 팔꿈치로 위협했다. 후반 32분엔 후안 카세레스의 발길질이 음바페를 향했다. 음바페는 이에 대해 웃음으로 대응하다가,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후에는 "어떤 경기 양상이 펼쳐질지 알고 있었다. 필요하다면, 우리도 그렇게 거칠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턱시도를 입고 나타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린 그렇지 않았다"라며 파라과이의 경기를 꼬집기도 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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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라과이는 적반하장이었다. 더선은 '파라과이 골키퍼 힐은 경기 후 악수를 무시한 음바페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프랑스의 승리 후 음바페에게 손을 내밀어 축하했다. 음바페는 이를 무시하고,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힐은 들고 있던 공을 음바페의 등에 던졌다. 이후 그곳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힐은 이에 대해 "화가 났다. 음바페가 날 화나게 했다. 축하를 위해 손을 내밀었는데, 날 무시했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경기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공은 통과시키더라도 상대 선수는 막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경기 태도로 파라과이가 질타를 받고 있다. 힐 또한 음바페를 고려하지 않는 행동으로 난투극을 유발하기도 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의 모습은 아니었음이 분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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