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정일영이 65세에 초빙교수로 임용된 심경을 처음 공개했다. 오랜 꿈을 이룬 소식에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제작진은 눈물을 쏟았다.
8일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에는 '[단독] 정일영 교수 된 심경 최초공개(와이프 반응, 파혼썰, 황치열 결혼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일영은 "1996년부터 강의를 시작했는데 드디어 초빙교수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기뻐한 사람은 가족이었다. 정일영은 "어머니가 사촌 누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일영이가 교수 됐다'고 알리셨다"며 "누나들도 정말 난리가 났다. 너무 좋아해 줬다"고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제작진의 반응도 남달랐다. 정일영은 "작가님은 그 이야기를 듣고 오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제갈 PD는 예상과 달리 담담한 반응을 보여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교수 타이틀을 얻기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버틴 사람이 이기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상에서는 교수 임용 비하인드 외에도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연인에게 배신당한 사연에는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조언을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영상 후반에는 가수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명 시절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정일영과 유쾌한 입담을 주고받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