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이준영이 강렬한 악역 연기로 생긴 부모님의 반응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이준영이 출연해 성장해 온 과정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딛고 배우로 자리 잡은 이준영은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후 10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작품에 출연하며 'D.P.', '마스크걸', '약한 영웅 Class 2', '폭싹 속았수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약한 영웅 Class 2'에서 금성제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그는 '잘생긴 쓰레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가족들의 반응은 달랐다. 이준영은 "부모님, 특히 엄마가 정말 싫어하셨다"며 "다들 연기를 잘한다고 해도 엄마는 '제발 착한 역할 좀 했으면 좋겠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실제로 '너 밖에서 진짜 저러고 다닌 적 있는 거 아니냐'고 묻더라"며 "'엄마, 연기야'라고 했더니 '연기라고 말하는 네가 더 소름 끼친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어머님도 연기라는 건 아시지만 너무 실감 나니까 '혹시 실제 성격도 저런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며 공감했다.
또 다른 대표작인 '폭싹 속았수다'에서 영범 역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준영은 극 중 인물과 실제 자신의 성격을 비교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아버님께서 '준영이는 영범이보다 금명이 같은 아들'이라고 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이준영은 "실제로는 효녀 금명이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준영은 부모님의 빚을 갚아드린 것은 물론 자동차와 집까지 선물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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