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청룡 비하인드]대기실부터 기습질문까지…가장 가까이서 본 주최측의 '핸드프린팅' 생생 기록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왼쪽부터 추영우, 김민하, 이광수, 염혜란, 주지훈, 아이유, 기안84, 이수지, 미미, 문상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07/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왼쪽부터 추영우, 김민하, 이광수, 염혜란, 주지훈, 아이유, 기안84, 이수지, 미미, 문상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07/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현장은 짜인 각본으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진정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은 한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고 다정했던 재회의 장이었다.

이번 행사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 주지훈, 아이유, 기안84, 이수지, 이광수, 염혜란, 추영우, 김민하, 문상훈, 미미가 손도장을 남긴다는 것을 넘어,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배우들과 예능인들이 격의 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축제의 연장선'과 같았기 때문.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실제로 작년 한 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영광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시 한번 그날의 감동을 되새기니, 큰 논란 하나 없이 웃음과 박수 속에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밖에. 오직 주최측의 카메라와 시선만이 포착할 수 있었던 이날의 유쾌하고 다정했던 공기, 그 생생한 비하인드를 지금 공개해본다.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실 '청룡에 대한 진심'은 카메라 밖에서부터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행사 시작 전 콜타임보다 일찍이 집결한 스타들은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근황을 묻는가 하면, 즉석에서 서로의 프로그램 섭외 러브콜을 보내는 등 대기실에서부터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본 행사 전 대기실에서 진행된 청룡 공식 계정의 숏폼 콘텐츠 촬영 현장에서는 수상자들의 남다른 적극성이 빛을 발했다. 'OK' 사인이 떨어진 뒤에도 스타들이 먼저 스스로 아쉬운 부분을 체크하며 "한 번만 더 찍자"고 기꺼이 재촬영을 자청한 것. 두 번, 세 번씩 자진해서 카메라 앞에 서며 열정을 불태운 스타들의 성실한 태도에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연신 감탄과 찬사가 쏟아졌다.

대기실을 달군 이 기분 좋은 에너지는 본 무대 위에서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셔터 소리와 함께 포토타임부터 그야말로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먼저 미미, 아이유, 기안84가 기존 동선에 얽매이지 않고 무대 앞으로 과감하게 걸어 나와 자유로운 단독 포토타임을 가지자 엄청난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이에 MC 박경림이 "단독 포토타임이 더 욕심나는 사람 없느냐"고 물었고, 가장 먼저 손을 번쩍 든 이광수는 긴 팔다리를 활용해 모델 같은 포즈를 선보였다. 뒤이어 이수지는 바닥에 드러누워 요염한 포즈를 취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핸드프린팅을 위한 수상자들의 손 관리 비하인드도 이어졌다. 주지훈은 "큐티클도 제거하고 왔다"고 했고, 김민하도 "저도 선배처럼 큐티클 제거하고 네일도 하고 왔다"고 받아쳤다. 문상훈은 핸드프린팅에 찍힌 손금을 보고는 "제가 명줄이 짧다. 긴 명줄로 여기 다시 오고 싶다"며 재치 있게 답하기도 했다.

선후배들의 호흡도 지켜보는 묘미가 있었다. 아이유와 염혜란은 '폭싹 속았수다' 속 모녀처럼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기안84와 이광수는 '대환장 기안장'과 '유재석 캠프'를 두고 숙박 예능 대통합을 상상하며 객석의 웃음을 끌어냈다.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추영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07/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추영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07/

이처럼 행사 내내 즉흥적인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신인남우상을 받은 추영우는 대선배들 사이에서 풋풋하면서도 가식 없는 매력으로 현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평소 철저히 대본을 분석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배우들, 그 중에서 신인 배우에게는 긴장되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갑작스러운 라이브 무대였다.

그러나 추영우는 특유의 솔직함과 숨길 수 없는 귀여운 면모로 동료들과 주최측 관계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가장 먼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건 추영우의 '무해한 리액션'이었다. 핸드프린팅을 위해 손을 담그는 액체가 손에 닿자마자 추영우는 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며 큰 목소리로 "우와! 우와!"를 연발했다.

가까이서 지켜보던 선후배들과 관계자들마저 추영우의 순수한 리액션에 웃음이 터졌고, 이내 너도나도 추영우의 "우와!"를 따라 하며 현장의 긴장감은 눈 녹듯 사라졌다.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추영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07/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추영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07/

MC 박경림의 위트 있는 진행 아래 이어진 토크에서도 흥미진진한 장면이 연출됐다. 사실 이는 주최측이 철저한 보안 속에 수상자들에게 대본을 미리 공유하지 않아 발생한 깜짝 이벤트였다.

"수상 직후 SNS에 남겼던 다짐이 무엇이냐"는 대본 속 기습 질문이 나오자, 사전 정보 없이 이를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던 추영우에게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이미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을 법한 데다, 대선배들에게도 식은땀을 흘리게 했을 법한 돌발 상황.

추영우는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진 듯 짐짓 당황하며 "제가 뭐라고 올렸었죠?"라고 되물었다. 꾸며진 답변 대신 날 것 그대로의 당황함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 '대본 미공유' 라이브의 묘미와 맞물리며 오히려 추영우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무해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사진출처=청룡 공식 SNS 계정

최근 떠오른 '문짝남' 이야기에서는 뜻밖의 '애교 모먼트'가 포착되기도 했다. 박경림이 함께 참석한 방송인 문상훈을 향해 "문상훈 씨는 성이 '문' 씨라서 문짝남"이라고 장난 섞인 농담을 던지자, 옆에 있던 추영우가 즉석에서 "너무행, 너무행~"이라며 귀여운 항의(?)를 보낸 것. 키 190cm에 달하는 훤칠한 피지컬의 '문짝남'이 보여준 반전 애교에 대선배들은 물론 취재진마저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어진 자신만의 '문짝남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서도 화려한 미사여구 대신 "키가 크다", "무쌍이랑 까만 피부"라며 자신을 낮추는 털털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가식 없는 청년 추영우의 진면목을 느끼게 했다. 갑작스러운 라이브 무대에서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한 신인 배우의 진정성을 완벽하게 증명한 대목이었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DB

이토록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이 터진 이유는 청룡 핸드프린팅 행사가 미리 준비된 대본을 수상자들에게 공유하지 않는 '100% 라이브'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주최측의 철저한 보안(?) 속에 던져진 즉흥적인 질문과 상황 속에서, 스타들은 가식 없는 진짜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했다.

손도장을 남기는 것을 넘어 가식 없는 웃음과 따뜻한 유대감이 가득했던 이 축제의 열기는 이제 본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이날 핸드프린팅 현장을 뜨겁게 달군 전년도 수상자들이 다가오는 본 시상식에 '시상자'로 총출동해 또 한 번 자리를 빛낸다는 점이 관심사다.

전년도 주역들이 새로운 주역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건네며 만들어낼 감동의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본 시상식은 오는 7월 31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KBS2를 통해 생중계, 시청자들의 안방을 실시간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한 수상자들. 용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07/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한 수상자들. 용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07/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영문 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