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라디오에서 현실 부부다운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작곡가 노영심과 가수 하림,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완벽한 하루'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반팔 티셔츠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요가 학원 운영하고 있고, 여기 오늘 굿즈 나왔다고 해서 마네킹처럼 끌려 나왔다. 집에서부터 입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가 방송에 같이 출연하니까 커플티로 인증하려고 한 거다"라고 설명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하림은 "이효리를 판매원으로 끌어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순은 아내의 유명세를 활용하려 했던 속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제가 오늘 긴장을 했다. 집에서 굿즈 입고 오라고 해서 타박을 많이 받았다"며 "아내가 '왜 자기를 이용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좀 찔렸다. 솔직히 좀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이효리 역시 특유의 쿨한 매력으로 유쾌하게 받아치며 부부의 현실 케미를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해왔으며, 2024년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를 개원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JTBC 예능 '연애전쟁'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애 프로그램 MC에 도전하고 있다.